"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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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서 3:1-4

1.주님께서 또다시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2."너는 어서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이제 내가 너에게 한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3.요나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곧 길을 떠나 니느웨로 갔다. 니느웨는 둘러보는 데만 사흘길이나 되는 아주 큰 성읍이다.

4.요나는 그 성읍으로 가서 하룻길을 걸으며 큰소리로 외쳤다. "사십 일만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

<행복한 사명, 반쪽의 순종>

하나님은 우리를 주님이 주시는 사명의 길에 세우기 위해서 추적해 오시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그 분은 우리의 어깨에 짐을 하나 더 올리시기 위해서거나, 내가 없으면 이루실 수 없는 일이 있기 때문에 추적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가 그 길에 서면 가장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를 그렇게 참고 쫓아오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사람들이 가진 복의 개념은 기복적인 성격의 것들이 강합니다. 하지만 정말 복된 사람들은 사명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명은 여기에서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참된 이유를 말합니다. 이 이유를 알고 이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걸어갈 때 우리는 현실의 환경을 바라보며 교만하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삶의 문제는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후반기 사역을 하실 때에 “머리 둘 곳조차 없을” 정도로 가난하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에게는 사명이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에게도 사명이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20:24). 그렇기에 그는 죽음도 두렵지 않았으며 고난을 통해서 오는 영광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로마서 8:18).

사명이 있는 사람에게는 열정이 생겨납니다. 열정으로 일할 때 돕는 사람이 생기고, 빛을 발하게 됩니다.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빛나는 면류관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우리에게도 사명이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모가 될 사명이 있습니다. 일터에서는 성실한 일꾼, 유능한 리더가 될 사명이 있습니다. 또한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목표를 이룰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외줄타기와 같아서 밑을 보면 두려워서 떨어집니다. 하지만 내가 도착해야 할 목표점을 보고 가면 건너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땅의 것을 말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말하며 살아가십시다. 나의 사명을 말하고, 우리 가족의 사명을 함께 말하며 살아가십시다. 또한, 일터에서의 사명과 교회의 사명을 말합시다. 우리 교회에 주신 사명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사명입니다. 이 사명에 충성되게 서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가십시다.

이렇게 살아갈 때 사명은 행복이 됩니다. 만일 내게 주어진 사명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고 있지 않다면 우리는 그 사명의 출처와 속도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두 가지를 질문하면 됩니다. 첫째, 내가 이해하는 사명이 하나님께로 온 사명이 맞는가? 둘째, 나는 하나님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걷고 있지는 않은가? 이 두 가지를 질문해가며 우리 삶에서 행복을 위한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가십시다.

사명을 주신 하나님은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제공하십니다. (요나서 3장 2,4절) 요나에게 하나님은 니느웨로 가라고 명령만 하신 것이 아니라 그에게 할 말을 같이 주셨습니다. “40일만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 사명을 발견하고 그것을 좇아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분이십니다. 가야할 곳이 분명하고, 그 길에서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이 왜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이 주시는 사명의 길에 서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우리에게 가져다줍니다. 주님이 부르시고 주님이 세우시고 주님이 방향을 제공하신다면 이 사명에 짓눌려서 살아가지 마십시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시며 여러분이 먼저 행복하길 바라십니다.”

이에 대한 요나의 반응은 재미있습니다. (요나서 3장 3,4절)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곧’ 니느웨를 향하여 걸어갑니다. 왜냐하면 니느웨가 멸망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의 마음에 맞았기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그 곳에서 3일 길을 걸어야 구경이라도 할 만큼 큰 성에서 ‘하룻길’을 다니며 말씀을 전하고 말았습니다. 혹시라도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할까 두려웠던 것이지요. 요나는 반쪽 순종의 전형적인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 이유는 자기자신이 자기의 왕이기 때문입니다. 이 반쪽 순종이 온전한 순종이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알고 연습해야 합니다. 첫째는 내가 나의 왕이 되는 것이 죄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회개’입니다. 둘째는 내 삶을 나보다 더 잘 아시는 분은 나를 만드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겸손’입니다. 이 두 가지의 특질이 우리 삶에 갖추어져서 요나가 보여준 반쪽 순종이 아니라 주님께 온전히 순종함으로 훨씬 더 행복해져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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