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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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5:14-19>
14. 주님은 넘어지는 사람은 누구든지 붙들어 주시며, 짓눌린 사람은 누구든지 일으켜 세우신다.
15. 만물이 모두 주님만을 바라보며 기다리니, 주님께서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거리를 주신다.
16. 주님께서는 손을 펴시어서, 살아 있는 피조물의 온갖 소원을 만족스럽게 이루어 주십니다.
17. 주님이 하시는 그 모든 일은 의롭다. 주님은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신다.
18. 주님은, 주님을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가까이 계시고, 진심으로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가까이 계신다.
19. 주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고,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구원해 주신다.

<주님은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십니다>

오늘 시편의 본문은 “주님은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신다”라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사랑으로 모든 일을 하시는 주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에 대해서 세 가지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때를 따라 먹거리를 주십니다 (15절). 엘리사의 이야기 (열왕기하 4:42-44)와 예수님의 오병이어의 이야기 (요한복음 6:8-13)는 하나님이 어떻게 자기를 따르는 이들을 먹여주시는지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 찾아오는 걱정은 많은 부분이 먹고 사는 문제에 달려 있습니다. 말씀은 분명히 주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필요한 먹거리를 채워주신다고 이야기함에도 우리는 늘 이 부분으로 걱정하며 삽니다. 주기도문은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때 주님은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신다는 믿음을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이런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일상의 문제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두 마리 물고기와 다섯 개의 떡으로 5000명을 먹이신 주님 앞에 내 삶의 먹고사는 문제를 맡겨드릴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십시다. 그래서 나는 주님의 일을 하고 주님은 나의 일을 하시는 삶의 경험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찾고 부르는 이들에게 가까이 계십니다 (18절). 주님을 찾고 부르는 일은 기도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기도에 대한 다섯 가지의 큰 오해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선물을 주시는 산타클로스가 아니라 순간순간을 우리와 같이 있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기도는 하기만 하면 모든 환경이 변화하는 만사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기도 하지만, 그 전에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는 통로입니다. 기도는 하늘 보좌를 움직여서라도 내가 받고 싶은 것을 얻어내는 통로가 아닙니다. 오히려 내게 주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그 분과 대화하는 상담의 자리가 됩니다. 우리는 기도하는 시간만이 기도가 아니라 삶의 기도가 따라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될 때, 기도는 쉬지 않고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입으로 뱉는 기도는 살아가는 삶으로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가장 합당한 시간에 나의 성숙도를 판단하며 주십니다. 
이처럼 기도하는 이에게 하나님은 자신이 늘 가까이 계신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눈을 주십니다. 우리는 8월을 기도의 달로 보내려 합니다. 다니엘 금식기도, 새학기 심야기도회, “기도로 움직여라”는 주제의 부흥회! 이 과정을 통해서 주님이 우리에게 가까이 계심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주님을 경외하는 이를 구원하십니다 (19절). 경외한다는 말은 존경심으로 인해 두려워한다는 말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놓으신 분입니다.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신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을 보여주시기 위해 자기의 가장 소중한 외아들을 내어놓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내가 너희를 이만큼 사랑한다는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내가 아직 주님도 나 자신의 모습도 잘 알지 못하고 있던 그 때에 나를 먼저 사랑하셔서 자기의 가장 소중한 부분을 먼저 희생하며 우리에게 다가오신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이 사랑의 너비와 깊이와 높이와 길이를 깨달아 구원의 자리로 나아오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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