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주신 분이,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거저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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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감사는 예수님에게서 옵니다>
저는 저를 위해서 무엇이라도 주고 싶어 하셨던 제 아버지께 제대로 감사를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지금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사랑에 대해 충분한 감사를 표현하고 살아가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감사하지 못하는 문제의 근원은 감사한 것을 감사한 일로 깨닫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사실 그 받은 것이 얼마나 귀한지 모르는 것도 중요한 한 가지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베푸신 사랑이 얼마나 위해하고 큰지를 말합니다. 그것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주신, 그 생명을 주신 일입니다. 십자가에 예수님이 죽으신 그 일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하고 끊어질 수 없고 실패할 수 없는 사랑은 자기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신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에서 변덕스러움을 경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늘 생기는 환난, 곤고, 핍박, 기근, 적신, 위험, 칼의 상황에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하는 토대는 아들까지 아끼지 않고 우리에게 주신 그 분의 행위입니다.
때로 우리 삶에서는 이해되지 않는 고난들도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있는 이런 일들이 때로는 고통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 우리는 불평하고 원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특별한 이유와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일들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폭풍을, 비바람을 마주해야 하고, 불빛조차 보이지 않는 것같은 순간에서도 감사를 잃지 않을 수 있는 근거는 우리가 우리의 삶을 혼자 걷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모든 환경 속에서 이런 주님을 신뢰하십시오. 주님의 특별한 이유와 목적을 바라보십시오.
이해할 수 없는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근거는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아들을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내어 주셨는데, 어이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지 않겠습니까? 자기 아들인 그리스도를 주신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아낄 것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런데도 내가 지금 무엇인가를 얻지 못하고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나를 위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비록 나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여기까지는 논리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논리를 안다고 감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경험으로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알고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서 마음에 부어진 하나님 사랑을 경험한 사람들이니, “비록 지금 환난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여 그 아들을 아끼지 않고 주시지 않았는가? 반드시 나를 사랑하셔서 주시는 환난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환난인 줄을 나는 안다. 그러므로 나는 이 속에서도 즐거워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십시오.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십시오. 그래서 늘 우리 삶이 감사로 채워지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