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2ZTRMe2fA0?si=EiFzoAxorLV0S8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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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1~11>
1:1하나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나 바울과 형제 디모데가,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온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1:2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1:3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그는 자비로우신 아버지시요, 온갖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이시요,
1:4 온갖 환난 가운데에서 우리를 위로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받는 그 위로로, 우리도 온갖 환난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1: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치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위로도 또한 넘칩니다.
1:6 우리가 환난을 당하는 것도 여러분이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며,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여러분이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위로로, 우리가 당하는 것과 똑같은 고난을 견디어 냅니다.
1:7 우리가 여러분에게 거는 희망은 든든합니다. 여러분이 고난에 동참하는 것과 같이, 위로에도 동참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1:8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여러분이 알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힘에 겹게 너무 짓눌려서, 마침내 살 희망마저 잃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1:9 우리는 이미 죽음을 선고받은 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우리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10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위험한 죽음의 고비에서 우리를 건져 주셨고, 지금도 건져 주십니다. 또 앞으로도 건져 주시리라는 희망을 우리는 하나님께 두었습니다.
1:11 여러분도 기도로 우리에게 협력하여 주십시오. 많은 사람의 기도로 우리가 받게 된 은총을 두고, 많은 사람이 우리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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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 사람이 치유자가 됩니다>
깊은 피로감과 자기 연민에 빠져, 위대한 승리자에서 순식간에 실패한 도망자로 전락해버린 자기를 용서할 수 없었던 엘리야! 그는 하늘을 향해 원망 섞인 기도를 내뱉으며 죽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죽음 대신 그를 먹이시고 재우십니다. 마침내 그가 하나님의 산 호렙이 이르렀을 때, 주님은 자기 연민에 빠져 시야가 좁아진 엘리야에게, 그와 같은 길을 선택한 7000명이 있음을 보이시고, 엘리사를 세우라는 새로운 사명을 주십니다. 엘리야는 고난의 한복판에서 오직 ‘나’라는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그 감옥에서 끄집어내어 여전히 흐르고 있는 역사의 줄기를 보여주셨습니다. 고난은 그것을 당하고 있는 자신만을 보게 하기 때문에 지독한 외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고난은 결코 여러분만의 외딴 섬이 아닙니다.
1.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치는 것과 같이’ (5절)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고난을 먼저 경험하신 분이십니다. 육체의 한계를 아시는 분이셨고, 관계의 찢어짐을 아시는 분이셨습니다. 그 분은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억울함의 무게를 아시는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같은 고난을 받으셨기에, 우리의 고난은 우리를 하나님과 격리시키는 도구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과 연결되는 접점이 됩니다. 우리가 받는 고난은 나만의 특별한 불행이 아닙니다. 이 고난은 예수님이 이미 겪으신 고난이었고, 그 분으로 인해 우리는 최소한 주님과 함께 이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2. ‘우리가 환난을 당하는 것도 여러분이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며’ (6절)
바울이 겪은 심한 고난을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이유는 지금 아무리 심한 고난 가운데 처한 성도라 할지라도 이런 고난을 겪은 자신을 생각하고 힘을 얻으라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렇게 그는 자신과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결속합니다. 내가 겪는 아픔은 나를 파괴시키기 위해 찾아온 독특한 저주가 아니라 주님도 걸어가셨고 내 곁의 형제자매도 함께 지나가고 있는 생명의 여정입니다. 이걸 깨달을 때, 내 고난은 나를 고립시키는 벽이 아니라, 누군가의 고난을 이해하고 감싸 안을 수 있는 공감의 통로가 됩니다.
3. 상처입은 치유자
성도는 하나님과 함께 통과하는 고난을 통해서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자기가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그 상처를 주님이 치유해 주신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우리는 상처입은 치유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고난받는 이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술자가 아니라, 그의 고통의 심연을 함께 건너는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누군가가 흘리는 눈물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끈이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고난이 우리를 구원했듯, 우리가 함께 나누는 이 고난 또한 우리를 더욱 깊은 사랑의 공동체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그러니 혼자 울지 마십시오. 우리는 함께 울고, 함께 견디며, 결국 함께 승리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