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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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lWpKxn1K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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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1~7>

 

1   한 병자가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의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였다.
2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씻은 여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이다.
3   그 누이들이 사람을 예수께로 보내서 말하였다. "주님, 보십시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 앓고 있습니다."
4   예수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병이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5   예수께서는 마르다와 그의 자매와 나사로를 사랑하셨다.
6   그런데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앓는다는 말을 들으시고도, 계시던 그 곳에 이틀이나 더 머무르셨다.
7   그리고 나서 제자들에게 "다시 유대 지방으로 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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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나흘째를 지나는 당신에게>

 

“하나님 지금 제가 너무 힘듭니다. 도와주십시오!”라고 간절히 기도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은 경험을 해 보신적이 있습니까? 오늘 본문의 마르다와 마리아는 바로 이 막막함의 경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아드린 일로 꽤나 유명했던 마리아의 오빠였던 나사로가 심각하게 아파서 쓰러졌습니다. 두 자매는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예수님께 지체없이 사람을 보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 보십시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 앓고 있습니다 (3절).” 복음서를 쓴 요한도 “예수께서는 마르다와 그의 자매와 나사로를 사랑하셨다 (5절)”이라고 이야기할 만큼 예수님이 이 가족을 사랑하시는 사랑은 깊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그 분은 나사로가 앓는다는 말을 들으시고도, 계시던 곳에 이틀이나 더 머무셨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에게 아프다는 소식을 전하러 사람이 오는 중에 나사로는 이미 죽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지체했던 이틀로 인해서,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은 후 나흘째가 되던 날 도착하게 됩니다. 말이 쉽지 이런 순간이 우리 인생에 찾아온다면, 우리는 감당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왜 이틀을 지체하셨던 걸까요? 4절은 나사로의 병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병이기 때문이라 하십니다. 이유를 알았지만, 이 사실이 현재의 고통을 줄이는 것은 아닙니다. 마르다와 마리아에 앞서서 욥은 이유를 알지 못할 아픔 가운데서 몸무림 쳤습니다. 그러다 “하나님이 나를 죽이려고 하셔도, 나로서는 잃을 것이 없다. 그러나 내 사정만은 그 분께 아뢰겠다 (욥기 13:15)”라고 고백합니다. 체념도 맹목적인 복종도 아니라, 지금 삶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이해할 수 없지만, 주님에 대한 신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처절하고도 용감한 고백입니다.


고난과 고통은 하나님의 사랑의 부재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때로는 사랑하시기 때문에 허락하시는 고통이 있습니다. 이미 나사로가 죽었다는 상황을 받아들이신 주님은, 지금 이 사건을 통해서 자신은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드러내시기로 하셨습니다. 나사로의 죽음은 이렇게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생명의 주님이 되신다는 증거로 사용됩니다. 그 속에서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은 당연했고요.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삶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자리까지는 가지 맙시다. 나사로의 병듦과 죽음, 그리고 다시 살아남. 이 모든 과정에서 예수님은 그 가족을 줄곧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있기에, 우리는 고난의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마르다와 마리아와 같은 절망의 나흘을 지나고 계시는 분이 계십니까? 나흘째는 소망이 끝나버리는 날이 아니라, 주님께서 오신 날이 되었습니다. 내 삶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주님은 십자가의 희생을 기꺼이 질만큼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주님의 이 사랑을 이번 한 주 여러분의 삶에서 경험하며 사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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