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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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는 그 모임의 이름을 무엇이라고 부르던 세 종류의 모임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 세 모임을 통해서 성도는 건강하고 균형잡힌 신앙인으로 자라가게 됩니다. 첫째는 전체 공동체가 함께 모여서 드리는 주일 예배입니다. 둘째는 서로 서로가 가족처럼 친밀한 사귐을 나누며 사랑하는 작은 공동체입니다. 우리 교회는 그 공동체를 목장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셋째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체계적으로 훈련 받는 시간, 성경공부입니다.


신앙생활은 마라톤과 같은데, 목표점이 없어 방향성 없이 달린다면 피곤하고 재미없고 보람없고 의미없는 의무감 같은 것이 될 것입니다. 성경공부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근거해서 나의 신앙생활의 목표점과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성경공부를 통해서 내가 달려가야 할 방향을 확실하게 알게 됩니다.


그러나 방향이 잡혔다고 즉시 달려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달리고 싶은 “감정”이 일어나야 합니다. 가고 싶은 “동기”가 부여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가 공급되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의 목장 모임이 그 “동기”를 부여하고,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는 공급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추구합니다. 


앞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가는 목자님, 목녀님 그리고 신앙의 선배들의 삶의 나눔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분들 자신과 그들의 가정이 정말로 더 행복해지고, 더 윤택해 지고, 더 성공적이고 풍성해 지는 지가 확인되어 질 때, 나 자신도 그렇게 살고 싶은 “감정”이 일어나고 “동기”가 부여될 것입니다.


이런 일이 목장에서 일어나기 위해서는 목장에 반드시 두 가지가 있어야 합니다. 첫째는 우리의 삶의 참 모습이 진솔하게 나눠지는 투명성입니다. 이것은 목장에서 나눠지는 것은 결코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는 비밀을 지켜줄 줄 아는 서로를 향한 신뢰의 분위기 속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서로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고 용납하고 격려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가능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모습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이것은 저와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셔야 하는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목장 모임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동역입니다. 목장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지 않으시면 지속되기 힘든 모임입니다. 목장에서는 하나님이 경험되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목장은 하나님의 말씀의 확실성에 대한 그리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대한 거룩한 실험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려갈 방향을 알고 있고 또 그렇게 살고 싶은 감정이 일어나고 동기가 부여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 변화가 시작되고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행동을 시작하고 지속하는 “의지”의 작용이 필요합니다. 저는 저와 여러분의 주일예배 시간이 구체적인 결단이 있는 헌신의 기회를 주는 시간이 되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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