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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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저는 생명의 삶 세 클래스와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한 클래스, 이렇게 총 네 클래스를 진행합니다. 생각지 않게 생명의 삶을 여러 번 하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각자 진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얻는 유익도 큽니다.


지난 주간에는 화요일 생명의 삶 반에서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해서 함께 배웠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기본은 거룩해 지는 것. 거룩이란 엄격하고 긴장된 삶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인데, 예수님의 삶은 유쾌하고 즐겁고, 밝고 행복한 삶이었다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믿고 그 분을 따라 살아간다면 많이 웃읍시다” 라고 말하는데 그 말이 제 마음에 딱 들어앉았습니다. 그래서 이 질문이 생겼습니다.

 

1. 나는 예수님을 닮는 거룩함을 갖추어 감으로 많이 웃고 있는가?
2. 우리 교회는 예수님을 닮는 거룩함을 갖추어 감으로 많이 웃고 있는가? 

 

저는 우리 교회의 분위기를 더 밝게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가족 그 이상의 가족이 되어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고 존경하며, 섬기고 베풀고 용납하고, 희생하고 인내하며 끌어안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에 감사하며,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우리가 되고 싶습니다. 시기와 질투와 눈 흘김과, 무시와 무관심과 편 가르기는 우리 공동체에 발도 붙이지 못했으면 좋겠습니다. 목숨까지도 내어 놓을 수 있는 영적가족이 되어 모일 때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교회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저는 담임목사로서 우리 교회에 발을 들이는 모든 분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고 싶습니다. 분위기는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삶에 얽혀있는 문제가 풀려져 갈 때도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더 힘써 기도해 보자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두 시간, 기도의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아침과 저녁으로 더욱 힘써서 나아가 보려 합니다. 웃음이 사라진 곳이 있다면 왜 그런지 확인하고 예수님의 유쾌함을 향하여 다시 한 걸음을 내디뎌 보려 합니다. 

 

원칙을 다시 점검하고 기본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나는 우리 식구들을 저보다 더 성공시켜 드리기 위해서 하나님이 부르시고 세우신 사람이다!” 이 사실을 더욱 확실히 붙잡고 걸어가려 합니다. 저의 기도로 우리 식구들의 삶이 더 즐거워지고, 행복해지고, 저의 기도가 늘 함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우리 식구들은 주님의 소원을 좇아 살며 하나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일에 더욱 힘쓰고, 그 모습이 하나님께는 기쁨이고 교회의 분위기는 더욱 밝아지는 통로가 되기에 저의 기쁨이 더 넘치는 그런 기쁨의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고 사모하는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나의 기쁨이요 나의 면류관인 사랑하는 여러분, 이와 같이 주님 안에 굳건히 서 계십시오 (빌립보서 4:1).” 이번 한 주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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