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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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갈 때 사람들과의 갈등이나 문제는 늘 있는 법입니다. 이것은 삶의 한 부분이고 피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갈등이나 문제를 만난 것보다 그런 상황을 만날 때에 어떤 행동을 취하고 어떻게 반응 하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 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나 교회 공동체 안에서 갈등과 문제를 만날 때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해결하려고 해야 할까요? 저는 오늘 세 가지의 방향을 여러분에게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는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판단을 하십시오. 많은 분들이 객관적인 사실 보다는 주관적인 판단이나 감정에 따라 반응을 보이기 쉽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주관적인 상상을 하지 말고, 감정에 따라 반응하지 않으려고 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객관적인 사실 그 자체를 가지고 접근하고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는 성경적인 해결책을 붙잡으십시오. 그것이 곧 ‘회개와 용서’입니다. 갈등이나 문제를 만날 때는 먼저 철저한 회개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갈등과 문제 앞에서 사람과 맞서서 싸우거나 방어 하려는 태도를 먼저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살피며 자신에게 있을 수 있는 잘못이나 적은 죄라도 철저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 앞에서 잘못한 것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는 상대방을 용서하는 일입니다. 서로를 불쌍히 여기며 사랑으로 품는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가 용서 받은 사람임을 기억하면 용서 못할 일도 없고, 용서 못할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회개와 용서가 있는 자리에 치유와 회복이 일어납니다.

 

셋째는 기도하십시오. 개인도 그렇고 교회도 비슷한 어려움들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것을 봅니다. 갈등이나 비난이나 분열 같은 눈에 띄는 것이 있는가 하면, 섭섭함이나 미움과 불신과 같은 눈에 띄지 않는 내면적인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다 영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일들을 만날 때에 깊이 기도 하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갈등이나 섭섭함이나 불신과 같은 것을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지 않고 인간적으로만 해결하려고 하면 잘되지 않습니다. 더 문제만 커질 뿐입니다. 그러기에 영적인 문제는 기도 하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에 영적인 판단력이 생기고 영적인 분별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악의 공격에 속지 않고 지배를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갈등이나 문제들은 돌아보면 사실은 큰 것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기도 할 때에 갈등이나 문제들이 적게 보입니다.

 

갈등이나 문제는 늘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 만남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니 갈등과 문제가 있다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만날 때에 객관적인 사실에 판단하고, 성경적인 해결책으로 회개하고 용서하며, 또한 기도로 나아가면서 그것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주님이 보여주신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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