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은 그 안에서 어떤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문화란 쉽게 얘기하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 방향으로 몰고가는 분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가 문화가 된 목장이 있는 반면 전도를 안하는 것이 문화가 된 목장이 있습니다. 또 순종하는 것이 문화가 된 목장이 있는 반면, 투덜거리고 불만과 불평하는 것이 문화가 된 목장이 있습니다. 우리의 목장에서는 좋은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또한 나쁜 문화가 정착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목장 식구들은 분위기가 밝고, 전도가 잘되고, 팀워크가 잘 될 수 있도록, 한마디로 예수님을 믿지 않는 VIP들에게 매력적인 곳이 될 수 있도록 목장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런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목장 식구가 처음 교회 생활을 시작할 때 훈련을 잘 시켜주면 신앙 성장이 빠르고 안정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래의 네 가지 훈련이 각 목장에서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애써주시기 바랍니다.
1) 예배에 나오는 훈련
예배 출석을 권고해보고, 초기에는 같이 앉아서 예배를 드린다든지, 예배 끝나고 친교나 Activity를 같이 하자든지, 아니면 예배에 올 수 있게끔 라이드를 해 준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예배의 습관을 세워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장에서 먼저 예수님을 믿은 식구들이 예배를 삶의 우선순위로 두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통해서, 목장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VIP들의 신앙의 토대를 바로 놓아줄 수 있어야 합니다.
2) 예배 중 재헌신하는 훈련
교회 등록을 헌신할 때 목장식구들이 같이 헌신석에 와서 같이 기도해 주십시오. 질병이나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나 자녀의 문제 등 기도제목이 있을 때 헌신석에서 기도하는 것을 훈련하십시오. 주일 말씀 속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 느껴지시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 느껴지더라도 재헌신하는 훈련을 하시고 시켜주십시오. 재헌신을 자주하는 사람이 신앙성장이 빠릅니다. 재헌신이란 설교 말씀을 비롯해서 예배 중 어떤 순서에 의하여 깨달음이 왔을 때, 헌신 시간에 앞으로 나와서 헌신카드에 그 내용을 적고 하나님께 나의 결심을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3) 삶공부를 통한 훈련
1년에 한 번 이상은 꼭 삶공부를 듣는 것이 목장의 문화가 되게 하십시오. 삶공부가 끝나면 간증을 통해서 은혜와 결심을 나누는 것이 믿음이 자라는 길이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훈련하십시오.
4) 교회봉사를 통한 훈련
교회봉사를 통해서 교회에 대한 애정이 자라고 교우들을 사귀게 되어 신앙의 폭이 넓어집니다. 예배주관이나 친교섬김의 자리에서는 모든 목장식구가 즐겁게 봉사하고 땀흘리는 문화, 믿음의 분량과 은사에 맞게 고정적인 교회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당연한 문화를 목장에서 만들어 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