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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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영적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압니다. 그런 성장을 “예수님을 닮아 간다, 말씀대로 사는 모습이 보인다” 등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닮아 간다는 말도 예수님을 닮았다는 증거를 어떤 기준으로 살펴야 하는지, 말씀대로 산다는 말도 삶의 기준을 어떤 말씀을 근거해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의 기준들을 잘 배워야 합니다. 


여러 신앙생활의 모습들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말씀에 근거한 기준들을 잘 배워야 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라면서 집안에서 배운 선입견이나, 세상 살면서 주위 환경으로부터 배우고 습관이 된 편견이, 우리로 하여금 여러 성격적인 문제나 원망, 짜증을 만드는 기준이라는 사실을, 예수님을 믿어야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해 배워야 하는 새로운 기준도, 없던 것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신 원래 모습을 발견하는 것뿐입니다.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선입견, 편견 같은 변질된 삶의 기준들을 발견하고, 그 기준을 하나님께서 만드신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하는 방향을 분별하는 것, 그리고 그런 분별을 공동체 안에서 연습하는 것이 교회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연습을 통해서 우리는 영적 성장을 이루어가지요. 그러면 영적 성장을 보여주는 신호는 뭘까요?

 

1. 삶 가운데 명확한 신앙생활의 방향성이 보여집니다. 그 방향은 이미 우리가 연습하고 있는 영혼구원이라는 명확한 방향입니다. 누군가를 섬기고 싶고, 예수님을 모르는 분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영혼을 섬기는 과정 가운데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희생과 오해와 손해로 인해 때론 감정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영혼을 섬기려는 마음의 방향이 계속된다면 그 가운데 기쁨과 감사로 느껴집니다. 이런 것이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2. 뭔가 공동체의 필요를 채우고 싶어 하고 자연스런 헌신의 태도가 보여집니다. 그런 헌신이 깊어지고 다양한 사역에 드려질수록 즐거워지고 더 헌신하고 싶은 마음으로 깊어진다면,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만일 시작은 스스로 자원해서 헌신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다른 사역자들과 비교하는 마음이 든다든지, 열심히 하면서도 억울한 마음이 든다면 영적 성장을 방해받고 있다는 신호로 알아서 다시 처음 헌신의 자세로 돌아가는 모습을 기도와 말씀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사역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한 즐거움으로만 가능하도록 영적성장의 신호를 잘 살펴야 할 것입니다.

3.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고 싶어 합니다. 일단 자연인으로서 습관이 되어버린 생각과 태도에 변화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방향, 생각, 태도로의 변화는 성령님의 도우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비록 스스로 가진 생각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태도가 부딪칠 때 말씀의 기준을 선택할 줄 아는 에너지는 도전 정신에서 나옵니다. 이런 변화를 체험하고 있다면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성령님의 지배를 받는 성경적 기준과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실제적인 연습을 통해 보이는 영적 성장의 신호들을 잘 인식해서, 더욱 풍성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보여지는 행복한 신앙생활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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