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8월이 지나가고 오늘이 그 마지막 날입니다. 우리는 이 8월의 한 달 동안,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서 힘써서 기도해 보았습니다. 자녀들이 내 것이 아니기에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세워가시기를 매일매일 주제를 바꾸어가며 기도했습니다. “너의 삶의 참 주인 / 너의 참 부모이신 / 하나님 그 손에 / 너의 삶을 맡긴다 / 너의 삶의 참 주인 / 너를 이끄시는 주 / 하나님 그 손에 / 너의 삶을 드린다”라고 매일 찬양으로 고백하기도 하면서요.
또한 우리는 내 기도보다 내 형제와 자매의 기도를 먼저 했을 때, 어떤 응답이 나타날 것인지 바라보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오겹줄 기도를 함께 드렸습니다. “내 기도는 응답하지 않더라도 이 형제/자매의 기도에는 응답해 주십시오!”라는 간절한 마음이 예배당을 꽉 채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오겹줄의 기도는 자연스럽게 말씀잔치에 대한 기도로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강사 목사님이신 김재정 목사님이 우리와 함께 시간을 맞추어 기도해 주시는 시간이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매일 우리가 시작하는 시간에 맞추어서 함께 기도하고 있다는 목사님의 메시지와, 우리가 기도했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목사님과 나누는 과정에서, 말씀잔치에서 주님이 주실 은혜가 더욱 기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식구들이 더 간절히 기도했던 시간은 말씀잔치의 은혜로 이어졌습니다.
신앙생활의 기초를 되새기며 전하셨던 개인과 교회의 영성에 대한 김재정 목사님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는 우리 신분에 대한 자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 분을 따르는 부르심은 우리를 가치있는 삶과 영향력을 끼치는 삶의 축복을 주시며, 그 축복을 누리기 위해 우리는 충성하고 완주하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셨지요. 이 일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해야만 하는 일이기에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표현을 하는 일을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찬양과 대면기도, 말씀묵상과 금식을 통한 개인영성의 훈련은 메시지를 들었던 많은 이들에게 실제로 해보면 좋겠다는 마음의 결단을 심어주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김복유 찬양사역자님을 모시고 했던 제1회 향수예배 찬양집회는 선물과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교회 홈페이지를 보고, 수요일 오전에 예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제게 직접 전화해서 날짜와 시간을 잡았던, 마치 올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주님이 알고 있다고, 내가 채워주겠다고 말씀하신 것만 같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사마리아에 가는 이유는 / 그곳에 울고 있었던 네가 있어서 /
햇볕이 따갑고 그늘도 없는 낮에 / 나는 기다렸단다 네가 내게 오기를 /
아무도 찾지 않는 한낮에 우물가에 / 어젯밤 울다 잠든 네가 내게로 온다 / 나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다 / 기쁨에 차 말을 건다 /
하늘 보좌 내려놓고 / 그래 여기에 왔다고 / 아무도 보지 않았던 네게 /
아무도 오지 않았던 네게 / 그 누구도 찾지 않았던 네게 / 내가 지금 간다”
여러분의 8월은 어떤 마음이었습니까? 깊은 위로와 하나님의 회복과 중보의 기쁨이 경험되었던 저와 같은 한 달이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