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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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소원하시는 교회를 만드는 일에 목장은 정말 소중한 도구입니다. 우리가 가정교회를 시작한지 10년이 넘어가면서, 목장이 익숙해지면서, 또한 그 가치를 바르게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이 함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최영기 목사님의 칼럼을 소개하면서 목장과 교회사역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살펴보려 합니다. 

 

우리 교회 교역자가 목장 식구들이 담소하면서 진솔하게 삶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만일 목장 모임이 없었으면 이들이 금요일 저녁에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분명 술집에 가서 술을 마시든지, DVD를 빌려다가 소파에 누워서 보고 있었을 것이다.’

 

맞습니다. 안 믿는 사람들은 황금 주말이라고 하는 시간을 어떻게 보냅니까? 술에 취해 앉아 있거나 소파에 누워 밤늦게까지 TV나 DVD를 시청하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웹사이트를 뒤지거나 클럽에서 미친 듯이 춤을 추는 것이 고작입니다. 따라서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대화를 나누고 더불어 웃고 울 수 있는 목장 모임이야말로 황금 주말을 보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목장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마치 선심 쓰는 것처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직장과 가정을 희생시킬 수 없다고 목장 모임과 교회 사역을 거부합니다. 그러나 가정과 직장만 위해 사는 삶의 종말은 무엇입니까? 가족을 돌보았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남길 것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흔적을 남기고 싶은 원초적인 욕구가 있습니다. 이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방법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삶입니다. 자신을 통하여 영원히 존재하는 영혼 구원을 이루고 구원받은 사람들의 자손이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보다 더 확실한 흔적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영혼구원의 최전선은 목장입니다.

 

다양한 사역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한 어떤 미국 교회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했던 사람이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참석자 한 사람이 담임 목사에게 딴죽을 거는 듯한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밥벌이하기도 바쁜 사람들에게 교회 사역을 요구하는 것은 삶의 짐을 덜어 주어야 할 교회가 짐을 더 얹어 주는 것 아닙니까?” 그때 목사님이 정색하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교회 사역을 하게 하는 것은 짐을 지우는 것이 아닙니다. 의미 없는 삶을 살다가 흔적 없이 사라질 사람들에게 영원한 것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목장을 참석할 때, 주님이 맡겨주시는 사역을 감당할 때, 주님에게 선심 쓰듯이 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사역은 부담이 아니라 자격 없는 사람에게 주어진 특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이번 주에는 목자목녀님보다 먼저 목장 시간을 물어보면 어떨까요? 목자목녀님이 부탁하기 전에 먼저 목장을 오픈해 보겠노라 제안해보면 어떨까요? 주변에 좋은 사람인데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을 ‘가족’이 되어있는 목장으로 한번 초대해보면 어떨까요? 목장을 참석해야 하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소중한 목장을 통해서 어떤 일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하고 나아가보는 성숙함에 이르는 우리 식구들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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