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을 마지막으로 이번 학기 삶공부를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생명의 삶과 새로운 삶, 그리고 구약의 삶을 각각 한 클래스씩 가르쳤습니다. 삶공부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삶공부를 가르치는 제가 가장 많이 은혜도 받고 변한다는 사실과, 각 삶공부가 함께 듣는 사람들에 따라 참 느낌이 많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월요일 오전에 함께 했던 새로운 삶 식구들이 있습니다. 강시내, 고도선, 김금미, 이지영, 이렇게 네 사람과 함께 했습니다. 새로운 삶에서 가르치는 두 가지의 큰 줄기인 “가치관의 변화”와 “견고한 진 해결”을 경험과 결단으로 참 잘 해나가 주셨던 수업이었습니다. 특별히 월요일 아침이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이었으나, 이렇게 일에 파묻혀 살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점점 멀어지지 않아야겠다는 결단으로 거의 개근하면서 시간을 지켜주셨던 분이 계셨습니다. 몸에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지병이 눈으로 옮아가서,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병원 예약을 하면서도, 삶공부 시간을 피해서 해달라 말하며 함께 참석해주셨던 분도 계십니다. 지금껏 삶에서 어쩌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지나가면서도, 삶공부를 통해서 주님을 꼭 붙들어야겠다고 결단하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지혜와 삶이 자라갔던 분도 계십니다. 어쩌면 반복되는 수업을 들으면서도 늘 삶 속에서 그 가르침들을 누구보다 눈이 반짝반짝하면서 새롭게 받아들이는 분도 계셨구요. 모두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해서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화요일 저녁에 함께 했던 생명의 삶 식구들이 있습니다. 김미혜, 박성호, 박찬경, 이숙진, 이호석, 정현웅. 이렇게 여섯 명이 함께 했습니다. 늘 변치않고 자리를 지켜 주시면서 이번에는 새로운 깨달음들이 많았다고 감탄해 주시면서 강사를 세워주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생명의 삶을 처음 들으면서 참 숙제를 열심히 하시고, 꼼꼼히 필기하시고, 필요한 부분을 질문해 가시면서 따라오셔서, 이해는 깊어지고 오해는 풀리셨을 분들이 계십니다. 목원이 듣기 때문에, 자매가 한 명이라서... 여러 이유로 바쁜 중에도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힘쓰셨던 분들, 그럼에도 하나님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깊게 하기 위해 눈은 반짝반짝, 입에서는 너털웃음을 터뜨리면서 자리를 지켜주셨던 분들이 계십니다. 덕분에 얼마나 행복했던 시간이었는지 모릅니다.
목요일 저녁에는 구약의 삶 식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문미경, 송지연, 이은수, 최경희. 이렇게 네 명과 같이 수업을 했습니다. 하루 종일 서서, 앉아서 일하다가 저녁에 누구보다 쉬고 싶었던 시간을 말씀에 대한 깊이를 깊게 하기 위한 시간에 드렸던 분들이 계셨습니다. 멀리서 일주일에 또 한 번을 운전해서 와야 했지만, 누구보다도 말씀에 열심인 마음과 가슴에 가득한 질문들로 자리하셨던 분이 계십니다. 예상치 못했던 가족의 사건으로 예상보다 더 바빠졌지만, 언제나 우선순위를 두고 자리를 지켜주셨던 분이 계십니다. 모두들 내년에 신약의 삶을 함께 들으면서 성경에 대한 깊이를 깊게 하시겠다 결단해 주신 것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삶공부는 늘 제게 힘이 솟아나는 통로입니다. 이번 학기 함께 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