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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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의 주일예배는 마지막에 재헌신을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처음 교회를 찾은 분은 등록 헌신으로, 예수님을 믿고자 하는 분은 예수님 소개 모임 (예수 영접 모임)에 대한 헌신으로, 세례를 준비하는 분은 세례 헌신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모든 성도님은 설교를 통해 결단한 것을 주님께 다시 한 번 재헌신하거나, 아니면 여러가지 기도제목으로 헌신할 수 있습니다.

 

매주일 헌신시간이 있지만 아직 한 번도 헌신하지 않은 분들이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 모인 자리에서 앞으로 나가는 것이 쑥스럽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헌신의 필요와 중요성을 잘 모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보통 헌신이라고 하면 예배 시간에 특별한 은혜를 받거나 감동을 받을 때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헌신은 그러한 감정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설교를 통해 주신 말씀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감사한 생각이 들면 감사함으로, 잘못한 것이 생각나면 회개로, 도움이 필요하면 신뢰하고 의지함으로 마음의 고백과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는 기도응답이나 마음의 위로와 도전으로, 그렇게 살 수 있는 힘을 주심으로 또 반응해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헌신은 누구나 매 주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헌신하고자 하는 내용도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헌신은 생활화된 헌신이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일상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됩니다. 예를 들면 “오늘 설교 말씀대로 살아보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새벽기도에 나가보겠습니다”, “VIP와 식사하며 교제하겠습니다”와 같은 작지만 구체적인 결단이면 충분합니다. 생각은 행동을 바꾸고, 행동은 습관을 바꾸고, 습관은 운명을 바꾼다고 합니다. 작은 것을 결단하고 실천하는 삶을 지속할 때, 비로소 우리의 습관이 바뀌게 되고, 그로 인해 우리 삶의 운명이 변화하게 될 겁니다.

 

헌신한 내용을 실천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과정이고 습관과의 싸움입니다. 작은 것이라도 헌신의 자리에 나가 결단할 때, 그 결단은 말씀에 붙들리게 되고, 성령께서 힘을 더해 주셔서 그 결단이 삶 속에서 열매 맺도록 도우십니다. 더구나 그 헌신한 내용을 가지고 제가 한 주일간 새벽기도회 때마다 기도해 드립니다. 혼자서 하면 힘들고 어렵지만, 함께 하면 즐겁고 행복해집니다. 그러니 헌신은 우리가 주님을 알고 닮아가는 과정을 습관으로 만들어가는 통로가 됩니다.

 

헌신 시간은 단순한 예배의 한 순서가 아닌 우리의 의지를 하나님께 드리는 자리입니다. 그 의지가 헌신으로 표현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삶 속으로 이어지고 살아짐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참된 삶의 예배가 완성됩니다. 우리가 하는 결심은 생각과 마음 속에만 두면 쉽게 잊혀집니다. 헌신시간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십시오. 작아 보여도 자주 예배 중 재헌신의 시간에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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