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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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무언가를 이루고 싶어 합니다. 그 성취가 크든 작든 자신의 힘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때 삶의 의미를 느낍니다. 성취란 외적인 성공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남보다 앞서는 것이 아니라, 어제 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성취감은 자존감을 지켜주는 중요한 힘입니다. 무언가를 이루었을 때 뇌에서는 도파민이 분비되어 만족감과 기쁨을 줍니다. 이 과정이 반복될수록 자신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가고,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게 됩니다.

이민생활에서는 작은 성취가 중요합니다. 고국에서의 생활과 많은 것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 성취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큰 변화 보다는 목표를 작게 설정하고 작은 성취를 꾸준히 쌓아가야 합니다. 소소한 일상의 작은 실천들이 우리에게 안정감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조금 더 큰 목표에 도전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해줍니다.

 

신앙생활에서도 작은 성취가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때로는 열심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치고 열정이 식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도 꾸준한 작은 성취가 필요합니다. 조용히 쌓아 올린 작은 순종과 헌신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에게는 작은 성취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큰 일을 이루고 싶어 하지만, 삶을 움직이는 것은 작은 성취의 누적입니다. 위대한 일은 작은 일들이 모여 이루어지고,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작은 성취에 있습니다. 작은 성취는 하루하루의 성실함이 만들어낸 열매이자, 하나님이 주신 오늘의 선물을 소중히 여긴다는 표현입니다.

 

평신도 세미나와 같은 자리가 바로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작은 성취의 자리입니다. 작년에 16명, 올해 13명.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 수 있는 숫자이지만, 이런 자리에서 교회가 하나가 되어서 성취를 경험하기 시작하면 이는 우리가 주님 앞에서 매일을 기쁨의 순종으로 살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이런 사역을 감당할 때, 몸인 교회가 건강해지려면 모든 지체가 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작은 지체 하나라도 제 기능을 잃으면 온몸이 불편해지는 것처럼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 몸의 각 지체인 성도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할 때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집니다.  

 

저는 우리 모든 식구들이 이번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함께 사역함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일에 한 지체로 헌신하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 주위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한복음 5:17)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일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고, 일을 통해 하나님을 닮아가며, 일을 통해 하나님의 소원을 풀어드리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팀이 되어서 아름답고 행복하게 평세를 이루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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