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2013.09.06 08:27

남편나무

조회 수 5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비비안 집사님이 카톡으로 날리신 글을 이곳에 옮겨 놓습니다. 



-남편나무-

 

남편이라는 나무가  내옆에 생겼습니다.

바람도 막아주고

그늘도 만들어주니

언제나함께하고싶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항상 내가 돌봐줘야 하기때문에

 내가 하고싶은것을 하지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 

 

비록 내가 사랑하는 나무이기는 했지만

그런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 했습니다.

 

때로는

귀찮고 날 힘들게 하는 나무가 밉기까지 했습니다.

 괜한 짜증과 심술을 부리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러더니 어느날부터

나무는 시름시름시들기 시작했고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심한 태풍과 함께 찾아온 거센 비바람에 나무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나는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그 다음날...뜨거운 태양  아래서 나무가 없어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여겼던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내가사랑을 주지않으니

쓰러져버린 남편나무가

얼마나소중한지를...

내가 나무를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사이에

나무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그늘" 이되었다는 것을...

 

이미 늦은감이있지만

이제는 쓰러진 나무를 일으켜  다시금 사랑해 줘야겠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임을 다시알게 되었습니다.

남편나무님!

죄송합니다. 사랑 합니다...

 

여러분들의 남편나무는 혹시 잎이 마르거나 시들진 않는지요?

남편이란 나무는

사랑이란 거름을

먹고삽니다!(미소)


  1. No Image 08Oct
    by 석목사
    2013/10/08 by 석목사
    Views 576 

    주님의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

  2. 주먹질하는 나를 그가 안았다 … 그때 떠오른 단어, 선생님

  3. 성공한 사람들이 아침 8시 전에 하는 '5가지 황금규칙'

  4. No Image 04Oct
    by 석목사
    2013/10/04 by 석목사
    Views 475 

    한국 기독교가 쇠락하고 있습니다. [최영기 목사님 글]

  5. 맥주병 씻던 진즈궈가 칭다오맥주 회장 돼 대박낸 비결

  6. 레인보우 건강법

  7. 우등생들의 공부 습관 키워드를 찾다

  8. No Image 13Sep
    by 석목사
    2013/09/13 by 석목사
    Views 516 

    하~~~~~~~~~

  9. 섹스리스와 인절미

  10. No Image 06Sep
    by 석목사
    2013/09/06 by 석목사
    Views 533 

    남편나무

  11. 미국에서 돌잔치.. 아래 댓글까지 읽어 주세요^^

  12. No Image 20Aug
    by 석목사
    2013/08/20 by 석목사
    Views 579 

    포도원 교회 이준혁 목자님의 글을 옮깁니다. 참 글 잘 쓰시네요.^^

  13. No Image 14Aug
    by 석목사
    2013/08/14 by 석목사
    Views 499 

    사모님께

  14. 나는 하나님의 작품(master piece) 입니다.

  15. No Image 18Jul
    by 석목사
    2013/07/18 by 석목사
    Views 527 

    "여행 중에 주일을 맞으면"

  16. 도전정신 (挑戰精神)

  17. "이쁜새끼"

  18. 가정교회목회자 세미나 참석소감_엄해용 목사님

  19.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 참석 소감_김지현 사모님

  20. 아내가 남편에게 가장 배신감 느끼는 순간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