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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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은 지금까지 평생에 가장 행복했던 주일 가운데 하루였습니다갑작스러운 입원으로 예정되어 있던 한국방문은 물론이요, 주일 예배 참석조차 불투명했는데 하나님께서는 공동체와 함께 예배드릴 있는 축복뿐만 아니라 예정에 없었던 세례식까지 집례할 있도록 축복해 주셨고, 지금 한국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난 주간을 되돌아 있게 주셨습니다.

 

저는 오규환 형제님과 임지숙 자매님의 세례를 사실상 기대할 없었습니다. 임지숙 자매님은 생명의삶을 수강하면서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셨지만 세례소감 발표하는 것을 크게  부담스러워 하셨고, 오규환 형제님은 불과 일주일 전에 1년간의 교환 교수 기간을 마치면서 우리 공동체를 위한 선물로 사진과 게임에 대한 특강을 주시면서, 시온영락교회에서 보낸 1년의 세월이 하나님께 한걸음 가까와 지는 계기는 되었지만 아직 예수님을 진지하게 구주와 주님으로 받아들이기 힘들겠다고 인사말을 나누셨습니다.

 

게다가 제가 갑작스레 입원하면서 우리 공동체에서는 마지막 기회가 예수님 영접모임에 초대하는 것도 불가능하게 되었고, 목장에서 준비한 마지막 환송 목장 모임에 함께 참석하는 것도 막혔기 때문에, 저는 우리 공동체가 벽돌 한장 쌓는 역할을 것으로 여기며 감사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떠나 보내드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한다리 건너서 있는 저보다, 직접 목자로서 목녀로서 그리고 목장 식구로서 함께 신앙생활 해오셨던 밀알식구들의 마음은,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간절함이 훨씬 깊었던 같습니다. 지난 목장 모임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리고 분의 세례 소감을 들으며 오히려 제가 함께 하지 못한 것이 분이 세례를 결심하는데 좋은 환경이 되었음을 있었습니다.

 

끝가지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겨 주신  이강직 목자님과 모든 밀알 식구들께 감사드리며다시 상황이 저의 뜻대로 펼쳐지지 않은 것에 대해 조바심 내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상황을 감사함으로 받으며 가운데서 순종의 길을 택하는 것이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됨을 깨닫습니다.

 

주일을 지내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박찬경 장로님과 강성구 장로님의 배려와 섬김으로 새벽기도까지 쉬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했지만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로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한국에 계신 형님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갑자기 한국으로 출국하시게 정규범 장로님을 만났습니다. 비행기가 달라서 함께 여행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식사도 하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고 헤어지면서 이것이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구나 하는 뭉클함이 있었습니다.

 

한국까지 날아오는 시간은 짧지도 않았고 쉽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시간을 훨씬 자주 출장 다니시며 수고하시는 우리 믿음의 식구들의 수고를 함께 느끼고 생각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척박한 이민 생활에 한국 방문을 쉽게 못하시는 시온영락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과 친지들을 만날 것에 대한 기대하는 마음으로 순간 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에서의 공항 픽업은 청년 시절에 저와 아내와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믿음의 후배가 주어서 즐겁게 이야기 꽃을 피우며 피곤함을 잊을 있었고, 오랫만에 뵙는 부모님을 만나는 기쁨에 더하여 7주간의 중국 단기선교를 마치고 먼저 한국에 있던 희민이를 만나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제가 한국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따로 연락도 하지 않고 사람을 만날 계획도 세우지 않고 왔는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형편이 허락하는 대로 시간을 쪼개어 사람들을 만나며 사도행전 29장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 행복한 가정 세우기 특별 새벽기도회를 갖고 계신 시온영락 가족 여러분들과 간증설교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섬기고 계신 목자님들을 생각하면서 저와 아내도 이곳에서 새벽기도회에 출석해서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간 후면 8주간의 아프리카 단기선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민애를 만나게 기쁨과 설레임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저와 우리 온가족을 기다리고 계신 저의 어머님의 마음은 저의 마음보다 더할 것이며, 천국에서 저를 바라보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보다 훨씬 넓고 깊겠지요….

 

그리고 몸은 이제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아무 걱정 않으셔도 정도입니다. 시온영락가족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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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 바자회 한 번 더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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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석목사
    2012/05/15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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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 자식을 위해 부모를 공경하라.

  109. No Image 15May
    by 석목사
    2012/05/15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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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 우리 자녀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110. (138) 목장은 거룩한 “실험실”입니다.

  111. No Image 26Apr
    by 석목사
    2012/04/26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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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 이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112. No Image 26Apr
    by 석목사
    2012/04/26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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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 "생명의삶" 성경공부를 수시로....

  113. No Image 14Apr
    by 석목사
    2012/04/14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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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 부활하신 주님의 교회

  114. No Image 03Apr
    by 석목사
    2012/04/03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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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 의리있는 교회

  115. No Image 03Apr
    by 석목사
    2012/04/03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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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116. No Image 19Mar
    by 석정일 목사
    2012/03/19 by 석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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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 드디어 다음 주일 입니다.

  117. No Image 19Mar
    by 석정일 목사
    2012/03/19 by 석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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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 직분자 후보 발표가 약간 늦어졌습니다.

  118. No Image 06Mar
    by 석정일 목사
    2012/03/06 by 석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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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 직분자 선출 이렇게 진행됩니다.

  119. No Image 30Jan
    by 석목사
    2012/01/30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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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 예배당 앞 공터에 야채 텃밭을....

  120. No Image 24Jan
    by 석목사
    2012/01/24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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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 마르다와 마리아

  121. No Image 18Jan
    by 석목사
    2012/01/18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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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만큼... (2012.1.15)

  122. No Image 18Jan
    by 석목사
    2012/01/18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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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 시온영락교회 내규(By-law)[안] (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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