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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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므온의 찬양 1.jpg

 

아기예수를 안은 시므온.jpg

 

위의 두 그림은 예수님을 안고 축복하는 시므온의 이야기 (누가복음 2:28-35)를 주제로 해서 렘브란트가 그린 두 점의 그림입니다. 위의 오른쪽 그림은 전체 그림 중에 시므온이 아기 예수님을 안고 있는 부분을 확대한 그림입니다. 렘브란트는 이 외에도 같은 시므온을 주제로 한 편의 그림을 더 그릴 만큼 시므온의 주제를 사랑했었습니다. 시므온은 평생을 예수님의 탄생을 축복하기 위해 기다렸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의 노년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품에 안고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 이제 주님께서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이 종을 세상에서 평안히 떠나가게 해주십니다. 내 눈이 주님의 구원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이것을 모든 백성 앞에 마련하셨으니, 이는 이방 사람들에게는 계시하시는 빛이요,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평생 주님을 기다려왔던 그에게는 큰 위로의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똑같은 말씀을 그림으로 그리는데 위의 두 그림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왼쪽은 나이가 무색하게 하늘을 바라보며 아기 예수님을 보게 된 것을 감격해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른쪽의 그림의 노인은 머리가 반쯤 벗겨진 채 흰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나 있습니다. 그리고 이마에는 주름살이 깊게 새겨져 있지요. 그 노인은 눈을 지그시 감고 아기를 바라보면서 눈물짓습니다. 그리고 아기를 두 팔에 안고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위의 그림은 렘브란트가 25세에 그린 그림입니다. 하지만 아랫쪽의 그림은 그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그린 그림으로 미완성인 유작입니다. 25세의 눈으로 보는 시므온과 63세의 눈으로 보는 시므온은 달랐습니다. 마치 그림의 시므온이 화가 자신의 모습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두 그림에서 모두 예수님의 모습은 환하게 빛납니다. 인생의 절정기를 달리는 사람에게도, 인생의 황혼을 달리는 사람에게도 예수님은 환한 구원의 빛이 되십니다. 

 

주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대강절의 예배에 우리는 매주 촛불을 밝혔습니다. 하늘새싹반에서 시작된 점화가 다음 주 브라질 목장의 점화로 끝이 납니다. 우리가 인생의 어떠한 자리에 서 있든, 예수님은 그 모든 이들에게 구원의 빛이 되십니다. 오늘 세례를 받는 백주희 자매님이 모든 이에게 구원의 빛이 되시는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시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이 구원의 빛이신 예수님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채우는 성탄의 절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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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9. (351) 결혼 25주년 기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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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0. (350) 우리교회 예배 순서의 의미와 목적

    Date2016.04.24 By석목사 Views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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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1. (349.d) 목회자컨퍼런스 소감(이기준 목사)

    Date2016.04.10 By석목사 Views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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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2. (349.c) 목회자 컨퍼런스를 다녀와서(이숙진 사모)

    Date2016.04.10 By석목사 Views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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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3. (349.b) 목회자 컨퍼런스 참석소감(서은영 사모)

    Date2016.04.10 By석목사 Views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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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4. (349) 목회자 컨퍼런스, 이래서 좋았습니다.

    Date2016.04.10 By석목사 Views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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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5. (348)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update)

    Date2016.04.03 By석목사 Views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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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6. (346) 믿느냐 안믿느냐 보다 사실이냐 아니냐가 더 중요합니다.

    Date2016.03.25 By석목사 Views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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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7. (345)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Date2016.03.20 By석목사 Views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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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8. (344) 4월부터 예배 순서에 변화가 있습니다.

    Date2016.03.20 By석목사 Views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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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9. (343.b) 고난주간마다 시편 23편을 묵상하는 이유

    Date2016.03.13 By석목사 Views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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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0. (343.a) 노회분립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Date2016.03.13 By석목사 Views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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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1. (342)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느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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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2. (341) 정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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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3. (340)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설교하기

    Date2016.02.21 By석목사 Views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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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4. (339) 요즈음 미국교회와의 관계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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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5. (338) 초원을 하나의 교회처럼....

    Date2016.02.06 By석목사 Views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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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6. (337) 돈, 돈, 돈 ......

    Date2016.01.31 By석목사 Views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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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7. (336) 왜 그렇게 열심히 기도를 받으셨나요?

    Date2016.01.23 By석목사 View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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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8. (335) 목장 사역 하나, 교회 사역 하나~~~

    Date2016.01.17 By석목사 Views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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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9. (334) 2016년 새해에는......

    Date2016.01.10 By석목사 Views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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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 (333) 다음 주일, 2015 결산 및 2016 예산 심의를 위한 공동의회가 있습니다.

    Date2016.01.03 By석목사 Views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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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1. (332) 시온영락 2016, “기본으로 돌아가자. Back To The Basics!!”

    Date2015.12.27 By석목사 Views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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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2. (331) 2016년 새해를 특별심야기도회와 부흥회로 맞이하고자 합니다.

    Date2015.12.19 By석목사 View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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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3. (330) 결혼은 한 여성과 한 남성의 만남이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Date2015.12.13 By석목사 Views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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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 (329) "나"로서 살자. 가면을 (조금 더) 벗자.

    Date2015.12.05 By석목사 Views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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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5. (328) 있을 때 잘 합시다.

    Date2015.11.28 By석목사 Views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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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6. (327) 감사드립니다.

    Date2015.11.21 By석목사 Views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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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7. (326) 제가 완벽주의자 유형이라고 합니다.(헐~)

    Date2015.11.13 By석목사 Views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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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8. (325) 의리있는 교회

    Date2015.11.06 By석목사 Views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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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9. (324) 보소서 주님, 나의 마음을......

    Date2015.10.31 By석목사 Views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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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0. (323) 바르게 많이 벌어, 멋지게 나누고 누립시다!!

    Date2015.10.24 By석목사 Views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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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1. (322) 세상을 향하여 눈이 감기니.....

    Date2015.10.16 By석목사 Views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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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2. (321) 가장 천대받는 이웃, 나 자신

    Date2015.10.11 By석목사 Views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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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3. (320)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Date2015.10.03 By석목사 Views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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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4. (319) 고향이 없어진 것 같은 아쉬움을 느낍니다.

    Date2015.09.26 By석목사 Views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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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5. (옮긴글) 차별화가 답이다.

    Date2015.09.20 By석목사 Views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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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6. (318) 내 분노를 네가 알겠느냐? 내 아들을 벤치에 앉혀두지 말라!!

    Date2015.09.19 By석목사 Views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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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7. (317) 예수님을 닮아 간다는 것은 ~~~

    Date2015.09.12 By석목사 Views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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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8. (316) 기대가 됩니다.

    Date2015.09.12 By석목사 Views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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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9. (315) 오늘 이후로 4개월간 뵙기가 쉽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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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0. (314) 제1회 전교인 가족 수양회,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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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1. (313) 요즈음 하나님께서 저를 다루고 계시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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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2. (312) 하나님께서 지휘해 주신 단기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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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3. (311) 멕시코 단기선교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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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4. (310) 4개월, 너무 길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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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5. (309) 담임목사 안식년 휴가와 시온영락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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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6. (308) 목장광고시간, 목장과 교회를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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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7. (307) 목장에서 성경공부하면 VIP님들이 불편해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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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8. (306) 올리브블레싱은 자녀가 있든 없든 갖습니다.

    Date2015.07.05 By석목사 Views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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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9. (305) 찬양시간은 마음을 하나님께로 모아줍니다.

    Date2015.06.23 By석목사 Views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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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0. (304) 목장모임은 식사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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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1. (303) 목장모임 표준순서를 시도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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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2. (301) 믿을 만한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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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3. (300) 내가 부담되니 너도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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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4. (299) 몬트레이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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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5. (298) 담임목사의 교회 밖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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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6. (297) 이제 다음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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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7. (296) 미니밴과 버스는 전혀 다른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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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8. (295) 제63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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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9. (294) 자, 시작되었습니다. 천국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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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1. (292) 모든 것을 다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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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5. (287) 한국 컴패션의 북한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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