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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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에서는 1년에 세 번, 절기감사헌금을 하게 됩니다. 부활주일, 추수감사주일, 그리고 성탄주일입니다. 절기감사헌금이란 특별한 절기를 맞이해서 그 때까지 지켜주신 것에 감사함으로 드리는 헌금입니다. 절기감사헌금을 위해서 우리교회는 절기주일의 한 주 전에 특별한 스티커가 붙은 헌금봉투를 주보에 간지처럼 나누어 드립니다. 그러면 이 봉투를 사용해서 그 다음 주에 헌금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봉투를 한 주 전에 나누어 드리니까 그 주에 드리는 모든 헌금을 그 봉투에 넣어서 하는 것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원래 의미는 그렇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16:2의 말씀은 이렇게 말합니다. “매주 첫날에, 여러분은 저마다 수입에 따라 얼마씩을 따로 저축해 두십시오. 그래서 내가 갈 때에, 그제야 헌금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이 말씀에 따라서 시온영락교회의 헌금은 세 가지의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헌금은 매주 한다; 2) 수입에 맞게 한다; 3) 미리 준비한다.

 

절기감사헌금의 봉투를 한 주 전에 드리는 이유는 이 세 번째의 원칙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주일예배에 오기 전에 나를 위해 고난당하신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에 담겨있는 생명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고, 1년간 감사한 일들을 다시 떠올려 보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인간으로 태어나신 이유가 나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서임을 기억하며, 우리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특별하게 절기감사헌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절기에도 평소에 하는 십일조 헌금이나 주정헌금은 그냥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와는 좀 다르게 특별히 하나님께 그 절기에 주시는 감사를 담을 때 절기감사헌금 봉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처럼 특별하게 감사를 담는 헌금이기에 감사의 제목을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론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이기는 하지만 감사는 구체적인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그 주까지 살아오면서 느꼈던 특별한 감사의 제목을 적어서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이 되면 좋습니다. 특별히 자녀들과 함께 감사의 훈련을 하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어릴 때에 절기감사헌금을 준비할 때 어머니께서 그동안 감사했던 일들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생각하고 고백해보게 하셨습니다. 이 훈련은 제가 커서도 늘 삶의 과정에서 감사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던 기초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 전체의 감사를 하나로 하는 것도 좋지만 비록 적은 금액이라 하더라도 자녀들이 직접 자신의 입으로 무엇이 감사했는지를 고백해보고, 자신의 손으로 적어보고, 자기의 손으로 헌금하는 연습이 될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지난주에 우리는 추수감사헌금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절기감사헌금인지 그렇지 않은지가 분명하지 않아서 “절기헌금”을 따로 통계를 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2월에 돌아오는 성탄감사헌금 부터는 절기헌금의 원래의 목적에 합당하게 헌금을 함으로 인해서 우리 삶에서 있었던 구체적이고 특별한 감사가 함께, 더 깊이 나누어질 수 있는 절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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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6. (351) 결혼 25주년 기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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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7. (350) 우리교회 예배 순서의 의미와 목적

    Date2016.04.24 By석목사 Views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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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8. (349.d) 목회자컨퍼런스 소감(이기준 목사)

    Date2016.04.10 By석목사 Views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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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9. (349.c) 목회자 컨퍼런스를 다녀와서(이숙진 사모)

    Date2016.04.10 By석목사 Views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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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0. (349.b) 목회자 컨퍼런스 참석소감(서은영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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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1. (349) 목회자 컨퍼런스, 이래서 좋았습니다.

    Date2016.04.10 By석목사 Views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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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2. (348)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update)

    Date2016.04.03 By석목사 Views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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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3. (346) 믿느냐 안믿느냐 보다 사실이냐 아니냐가 더 중요합니다.

    Date2016.03.25 By석목사 Views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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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4. (345)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Date2016.03.20 By석목사 Views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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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5. (344) 4월부터 예배 순서에 변화가 있습니다.

    Date2016.03.20 By석목사 Views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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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6. (343.b) 고난주간마다 시편 23편을 묵상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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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7. (343.a) 노회분립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Date2016.03.13 By석목사 Views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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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8. (342)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느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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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9. (341) 정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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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0. (340)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설교하기

    Date2016.02.21 By석목사 Views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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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1. (339) 요즈음 미국교회와의 관계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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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2. (338) 초원을 하나의 교회처럼....

    Date2016.02.06 By석목사 Views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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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3. (337) 돈, 돈, 돈 ......

    Date2016.01.31 By석목사 Views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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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4. (336) 왜 그렇게 열심히 기도를 받으셨나요?

    Date2016.01.23 By석목사 Views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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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5. (335) 목장 사역 하나, 교회 사역 하나~~~

    Date2016.01.17 By석목사 Views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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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6. (334) 2016년 새해에는......

    Date2016.01.10 By석목사 Views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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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7. (333) 다음 주일, 2015 결산 및 2016 예산 심의를 위한 공동의회가 있습니다.

    Date2016.01.03 By석목사 Views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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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8. (332) 시온영락 2016, “기본으로 돌아가자. Back To The Basics!!”

    Date2015.12.27 By석목사 Views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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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9. (331) 2016년 새해를 특별심야기도회와 부흥회로 맞이하고자 합니다.

    Date2015.12.19 By석목사 Views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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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 (330) 결혼은 한 여성과 한 남성의 만남이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Date2015.12.13 By석목사 Views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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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1. (329) "나"로서 살자. 가면을 (조금 더) 벗자.

    Date2015.12.05 By석목사 Views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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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2. (328) 있을 때 잘 합시다.

    Date2015.11.28 By석목사 Views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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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3. (327) 감사드립니다.

    Date2015.11.21 By석목사 Views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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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 (326) 제가 완벽주의자 유형이라고 합니다.(헐~)

    Date2015.11.13 By석목사 Views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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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5. (325) 의리있는 교회

    Date2015.11.06 By석목사 Views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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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6. (324) 보소서 주님, 나의 마음을......

    Date2015.10.31 By석목사 Views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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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7. (323) 바르게 많이 벌어, 멋지게 나누고 누립시다!!

    Date2015.10.24 By석목사 Views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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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8. (322) 세상을 향하여 눈이 감기니.....

    Date2015.10.16 By석목사 Views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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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9. (321) 가장 천대받는 이웃, 나 자신

    Date2015.10.11 By석목사 Views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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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0. (320)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Date2015.10.03 By석목사 Views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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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1. (319) 고향이 없어진 것 같은 아쉬움을 느낍니다.

    Date2015.09.26 By석목사 Views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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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2. (옮긴글) 차별화가 답이다.

    Date2015.09.20 By석목사 Views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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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3. (318) 내 분노를 네가 알겠느냐? 내 아들을 벤치에 앉혀두지 말라!!

    Date2015.09.19 By석목사 Views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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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4. (317) 예수님을 닮아 간다는 것은 ~~~

    Date2015.09.12 By석목사 Views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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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5. (316)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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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6. (315) 오늘 이후로 4개월간 뵙기가 쉽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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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7. (314) 제1회 전교인 가족 수양회,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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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8. (313) 요즈음 하나님께서 저를 다루고 계시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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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9. (312) 하나님께서 지휘해 주신 단기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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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0. (311) 멕시코 단기선교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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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1. (310) 4개월, 너무 길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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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2. (309) 담임목사 안식년 휴가와 시온영락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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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3. (308) 목장광고시간, 목장과 교회를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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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4. (307) 목장에서 성경공부하면 VIP님들이 불편해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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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5. (306) 올리브블레싱은 자녀가 있든 없든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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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6. (305) 찬양시간은 마음을 하나님께로 모아줍니다.

    Date2015.06.23 By석목사 Views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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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7. (304) 목장모임은 식사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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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8. (303) 목장모임 표준순서를 시도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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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9. (301) 믿을 만한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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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0. (300) 내가 부담되니 너도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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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1. (299) 몬트레이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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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2. (298) 담임목사의 교회 밖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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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4. (296) 미니밴과 버스는 전혀 다른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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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5. (295) 제63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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