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13. 브라질[이인옥 강혜영]
2012.12.15 18:00

강성일 선교사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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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성탄과 소망의 새해를 맞으소서.


지난 한해도 땅과 저희 가족을 위해 베풀어 주신 사랑과 기도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가족과 저희 교회 원주민 성도들과 브라질 전국에 흩어져 사역하는 157명의 제자 목사들이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 속에 성탄을 맞으며 또한 새해를 맞습니다.
저희 역시 지구 반대편에서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로 보답을 드리며 사랑을 전합니다
강건하소서.
복음에 굳게 서소서.
행복하소서.
그리고 이곳을 잊지 마소서.
 
저의 사랑의 고백을 붙여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 복된 성탄절을 맞으며,
 
 안에서        ,        선교사  드립니다.  


 

"망고 나무 밑에서"


  이제는 우리 신학교 안에

망고, 열대과일들 즐비합니다.

26년 전, 이것들을 심을 때

누군들 오늘을 생각 했을까요?

 

 신학교 구석구석까지

들어 망고 나무들

축복 받은 나무라 소개합니다.

풍성하게 베풀어 주는 열매

동네 아이들의 유일한 간식거리입니다.

시원하게 베풀어 주는 그림자

많은 사람들이, 새들이

그늘에서 쉽니다.

 

 문득 성경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작은 겨자씨가 자라 나무가 되고

가지에 새가 깃들고

쉼을 얻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따먹고, 따가라고

가능한 학교 문 열어 둡니다.

동네 사람들 이른 새벽 출근길에

슬쩍 들어와 몇 개 따갑니다.

그 달콤함에 입 적시고

미소를 짓습니다.

아침 한끼 기쁘게 때웁니다.

하나님이 주신 양식입니다.

 

 그들을 바라보며

또 성경 말씀 떠올립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누가 나를 위해 갈고?

 

  저 같은 소자 하나 보내셨고

지난 30년간

망고나무 기르게 하셨습니다.

주님이 심으라 하셨고,

주님이 자라게 해주셨습니다.

 

   지난 30년간

주의 종들을 기르라 하셨습니다.

주님이 세우신 당신의 종들입니다.

그런데 이제 망고 열매는 풍성히 나누는데

주의 종들은 아직도 많이 모자랍니다.

복음의 나무 그림자 속에

백성들이 쉬임을 얻어야 할 텐데.

 

  브라질,

북동지역,

40도가 넘는 불볕 더위

브라질 사람들도 고개를 젓는,

그러나 이 땅은

나를 보내신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땅입니다.

한국 땅의 거의 20

수많은 영혼들

내 품에 주어진 영광입니다.

 

 이 땅 구석구석에

땀 흘려 심은 망고나무처럼

오늘도 주의 종들을 심고 있습니다.

30년간 함께한 당신의 사랑과 기도

이 땅의 거름이었습니다.

 

 나는 심었고

당신은 물을 주었습니다.

약속하신 그날에

주님이 기쁘게 거두실 것입니다.

 

 그날 눈의 눈물은

아버지가 씻어 주시고

반겨 안아 주실 것입니다.

잔치도 베풀어 주시겠지요?

 

  때에 나는 쉼을 얻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그리고 당신과 함께.

  (2012 12 졸업식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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