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9:6-7>
한 아기가 우리를 위해 태어났다. 우리가 한 아들을 모셨다. 그는 우리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그의 이름은 '놀라우신 조언자',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고 불릴 것이다.
그의 왕권은 점점 더 커지고 나라의 평화도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그가 다윗의 보좌와 왕국 위에 앉아서, 이제부터 영원히, 공평과 정의로 그 나라를 굳게 세울 것이다. 만군의 주님의 열심이 이것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다.
<예수님이 탄생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셨습니다. 이사야서는 예수님이 탄생하신 모습을 네 가지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그 분은 놀라우신 조언자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조언자로 모시기 위해서는 먼저 말을 해야 합니다. 말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조언자는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께 말을 하는 방법은 기도입니다. 우리는 기도로 예수님께 이야기합니다. 그럴 때에 그 분은 우리에게 놀라운 조언자로 다가오십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조언자가 하는 이야기는 우리의 삶에서 suggestion으로 주어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조언이 늘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놀라우신 조언자가 되어주시는 예수님은 또한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 분의 이야기는 틀림이 없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받는 예수님의 응답은 언제나 옳습니다. 천지를 만드시고 이끌어 가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늘 우리의 삶을 행복으로 이끌어 가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능력이 있으신 조언자가 되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세 번째로 예수님은 영존하시는 아버지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는 자기의 자녀들에게 가장 최고의 것을 주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하지만 평생 그럴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유한한 인생을 살아가는 인간이기에 높은 확률로 자녀들보다 세상을 먼저 떠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능력이 있으신 조언자가 되어주시는 예수님은 영원히 존재하시는 분이십니다. 자기의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베풀어주시되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처음 믿으시는 분들께 제가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평생 할 수 없는 일이 하나 생겼습니다. 그것은 홀로 있는 일입니다.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이제부터 절대로 혼자 외로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히 존재하시는 분으로 탄생하셨습니다. 이 분이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예수님이십니다.
네 번째로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먼저 그 분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죄로 인해서 갈라져있던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이어주시는 분으로 오셔서 결국에는 ‘다 이루었다’라고 외치심으로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완전히 성취하신 분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있는 곳에는 평화가 있게 됩니다. 분쟁과 다툼이 있는 곳에 그 분의 이름이 있게 되면 화해의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에서 평화를 가져오신 예수님은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서로 평화하며 살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서로의 마음을 향해서 나아가는 발걸음을 먼저 디딤으로 평화를 이루어내는 메신저로 서라고 말씀하십니다. 관계 속에서 평화를 세우는 사람으로 먼저 나아가려 할 때, 억울한 마음이 드는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한 가지 기억하십시다. 하나님과 우리의 평화를 위해서 하나님이 먼저 움직이셨습니다. 왜요? 그 분이 더 성숙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관계 속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성숙한 사람이 먼저 평화의 길로 걸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제자로 만들어지고 살아가는 여러분! 저는 저와 여러분이 이처럼 관계 안에서의 평화의 길로 먼저 걸어갈 수 있는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