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1. 온두라스[강성구 강은일]
2013.04.21 08:56

기도편지 from 데이빗 강선교사님

조회 수 241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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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장로님!

잘 지내시죠.

늘 잊지 않고 기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지선교는 지난해 개척을 시작한 까까오 지역은 조금씩 영적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마을사람들은 복음전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고, 방해를 합니다. 그래서 교회부지 구입도 전혀 진척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좀더 복음을 전파되고, 복음을 영접한 사람들 중에 땅을 파는 사람내지 기증하는 분들이 나올길 기도합니다.

지난주 그곳을 담당하는 호세목사님 사모님이 심하게 하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몇일동안 밤낮으로 피가 엄추지 않고 흘러서 저에게 급하게 연락이 왔습니다. 급하게 돈을 아는 분을 통해 보내었고, 병원치료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안수기도를 하라고 알려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싸싸오 지역을 사랑하사 사모님의 하혈이 멈추었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자 금식기도와 전교인들이 사모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막 복음의 불길이 일어나는 곳에 사단이 역사하여 두려움을 심어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애를 쓰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생명을 지켜주시고 건강도 온전히 회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통해 까까오교회 목사님이 더욱 강건하여서 주의 복음을 증거하길 기도합니다. 


저는, 특별히 하나님은 총기사건이후 은혜를 베푸셔서 2월부터 국립대학 교육학과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었습니다.  

대학생 선교를 위해 늘 대학에 들어와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방인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이렇게 대학생들에게 한글수업을 가르치니 은혜가 새롭습니다.

다음학기부터는 정식수업으로 제2 외국어로 채택되어서 좀더 영향력있게 대학생들에게다가갈 것 같습니다.  

대사관에서도 이를 경한일로 보고 힘든일이 있으면 도와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앞에 바이블 하우스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 학생들이 모여서 그룹스터디와 성경공부하는 학생들이 쉬면서 공부방처럼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위해서

몇년동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합당한 부지를 얻고 바이블하우스를 건축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대학생들은 실제로 정계로 진출하고 사회 곳곳에 중요한 곳에 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초창기 저와 공부했던 자매는 벌써 변호사가 되어서 사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변화된 학생들이 장차 온두라스 곳곳에서 소금,빛과 같은 역활을 할 것입니다. 


참, 이번에 4월 3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3주 여행입니다.

사실, 작년 여름 어머니께서 병원실수로 소천하셨습니다. 저는 당장 가보고 싶었으나, 선교지일로 시간이 도저히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불효막심하게도 지금까지 가보질 못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산소도 방문하고, 아버지도 위로해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저도 병원에 들려 건강을 채크해 보려고요. 

싼 비행기티켓을 사다보니 여러곳을 들리는데,캘리포니아 산프란시스코도 들려서 가게 되지만, 밖에 나갈 시간은 되지 않아 아쉽네요. 

하여튼 석목사님과 모든 목장식구들께도 안부를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주안에서

강다윗 선교사 드림.


  • ?
    석목사 2013.04.23 00:27

    데이빗 선교사님의 선교편지를 보면서

    마음이 짠~~~ 합니다. 

    의료사고로 어머님이 천국가셨는데도

    가보지 못한 심정이 어떠했을까 생각하니 남의 일 같지않습니다. 

    우리에게 천국소망이 없다면 이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우리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데이빗 선교사님의 사역을 통해서  

    온두라스에 큰 영혼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도 섬김의 근육이 더 자라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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