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우체국에 가서 보내어 주신 소포를 받았습니다.
소포안에 많은 정성스런 선물들과 성탄 카드가 있었습니다.
마침 우림이와 우진이도 함께 우체국에 갔었는데, 아이들이 소포를 열어 보면서 너무나 즐겁고 행복해 했습니다.
아이들 선물뿐 아니라 저와 집사람 옷까지 챙겨주시고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하네요. 저는 아무것도 보내지 못했는데, 너무나 죄송하네요.
소포를 보내어 주신 강성구 장로님 이하 강은일, 은주, 코니,권영준,이미영 소연,오름,다름 형제자매님들께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한해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말씀을 요절로 잡고, 믿음의 경주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섬김보다는 하나님께 응석과 투정을 많이 부리고 허물만 많이 드러냈던 해였습니다. 내면에선 총격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남아있어, 시시때때로 들리는 총소리에 소심해지고 어떻게 선교사로 살아갈 수 있을까 스스로 고통 당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자비량 선교사서 아내는 밤9시까지 가게에서 일을 하는데, 가게에 두 번의 강도가 들어서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일하셨고, 영광 받으셨습니다. 제가 어떤 조건과 형편 가운데서도 오병이어와 같은 저의 조그마한 믿음을 축사하시고 저와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으로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2014년 감사제목
1. 저는 국립대학에서 한글을 강의하며 대학생들을 성경공부로 인도할 수 있게 해 주신 주님을 감사 드립니다.
2. 양철 지붕교회가 성장하여 근처에 있는 ‘베다니아’라는 오지를 새롭게 개척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시골에 계신 아버지께서 후원금을 보내어 주셔서 교회 부지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3. 니스베랄레스 선교지는 계속 영적 성장을 이루게 하시고, 장세균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이번 1월부터 성전을 건축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4. 저의 세 명의 아이들인 제시카 빠블로, 조나단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람을 감사드립니다.
2015년 기도제목
1 제가 올 한해 시편1편2절 말씀을 요절로 잡았습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제가 눈에 보이는 사역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사랑하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2 대학 근처에 대학생들을 위한 바이블 하우스를 구입하고자 기도하고 있고, 성경공부와 리더양성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오지교회의 리더들을 위한 기초적인 신학공부를 시작하고자 준비중에 있습니다. (대부분이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기초적인 성경지식만 가지고 목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경공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4 작년에 개척이 시작된 베다니아 선교지가 영적 성장을 이루길 기도합니다.
5 저희 자녀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큰 아이 제시카가 1년 후면 대학을 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첨부합니다. 지난 크리스마스때 대학생들과 예배를 드린 사진 및 니스페랄레스 교회 사진, 그리고 저희 가족 사진입니다.
주안에서 강다윗 엘리사벳 선교사 드림.
강은일목녀 경건의삶 인도소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