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만으로도 기쁨인 재희!
마음에 사랑이 가득하여 아침에 학교친구들을 만날때면 가장 크게 Hi 하고 외친답니다.
학교를 마칠때도 저 멀리 보이는 친구라도 꼭 다정하게 인사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비온후의 햇빛쨍쨍 잔디에서 여자친구들에게 우산으로 햇빛을 가려주고 있는 젠틀맨입니다.
몇칠전에 윗니를 뺀 재희가 이빨천사가 준 1달러를 찾기위해 이불속에 손을 넣어 조심스레 찾을때
"재희야, 잘 안 찾아지는데 이불을 휙~걷어서 찾지 그러니" 했더니 그럼 엄마가 다시 이불 개기가 힘들까봐
그리한다 합니다.
사랑이 가득하니 자존감 또한 높아 당당한 자신감이 넘치는 어린이입니다.
여섯살때쯤 저희 가족은 이웃의 돌잔치에 가서 큰 홀의 맨끝 구석에 앉아있었습니다.
앞에 나와서 축하노래 불러줄 어린이 했더니 큰소리로 "저요!"하며 손을 번쩍들고 당당히 한 곡을 명창하고 들어옵니다.
6개월전 미국초등학교에 첫 입학하는날부터 그 낯선상황을 거부감없이, 아니 스스로 이겨내며 즐겁게 동화되어 적응합니다.
자신감이 넘치니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집중력 또한 높은 친구입니다.
자신보다 높은 연령의 레고조립셋트를 몇칠동안 하루에 몇시간씩 꼼짝않고 완성합니다.
설겆이를 할때도 옷을 갤때도 다시 엄마손이 가지 않을만큼 꼼꼼하고 세심하게 마무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재희는 재희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 "갯벌"에서 꽃게잡기 만큼이나 책읽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어
책으로 인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언어표현력이 뛰어납니다.
재희가 만든 레고를 가지고 몇시간이고 끝없는 스토리텔링을 하는, 재희와 한두시간 같이 이야기를 나눠본 사람은
담박에 재희의 매력에 빠져든답니다.^^
사랑은 건강한 자아존중감을 낳고 건강한 자아존중감은 타인을 수용할 마음의 여유공간으로 건강한 사회성을 낳으며
자신의 일에 집중할 마음의 평화를 주어 집중력을 낳습니다. 집중력은 당연히 성취감을 높여 자신감을 낳습니다.
모든것은 "사랑"으로 부터 시작되며 "사랑"으로 조화롭게 됩니다.
사랑으로 조화로운 천사 재희!
하나님이 한사람 한사람에게 천사로 엄마를 보내셨다 하셨는데
저는 반대로 저를 위해 하나님이 천사 재희를 보내주셨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