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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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경 말씀가운데...

누가복음 22장 28절 말씀이 크게 은혜가 되었습니다.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너희는 실력있는 자들인즉이 아닙니다. 

너희는 열매가 많은 자들인즉도 아닙니다. 

실력도 부족하고, 열매도 없었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 보시는 것은 "의리" 였습니다. "신실함", "충성됨".....

예수님 때문에 영광을 얻고, 복받고, 형통할 때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시험당하실 때... 예수님 때문에 오해당하고, 예수님 때문에 오해 받을 때....

그 때도 항상 주님과 함께 하고 주님 곁에 있었던 사람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Count 하시고 

그것에 대해서 갚아 주십니다. 


저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제가 부임했을 때 첫 예배 때 만났던 그 얼굴들을 기억합니다. 

교회가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때를 버티어 주신 분들입니다.

한 주 한 주 주일을 맞이할 때마다...

점점 숫자가 줄어가는 교회에 계속 출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안에 신실함과 충성됨과 의리가 담겨 있음을 봅니다. 

평생... 주님 앞에 서는 날 까지 ... 좀 부족해도... 좀 잘 못해도... 끝까지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저는 목자님 목녀님들을 존중합니다. 

저의 목회의 중심이 목자님 목녀님들께 있습니다. 

쉽지 않습니다. 

오해도 당하고 손해도 봅니다. 

저는 어떤 열매를 맺었나를 보지 않습니다. 

묵묵히 그 자리에 계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우리 주님도 마찬가지시리라 믿습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이기 때문에

열매가 있든지 없든지

그 자리에 서 계시는 동역자님들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충성스럽게 서 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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