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조회 수 10154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창세기 27장 1~13절 

1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2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5    이삭이 그의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6    리브가가 그의 아들 야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7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8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9    염소 떼에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10    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11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13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 ?


  • ?
    석목사 2014.02.11 01:33

    야곱의 인생은 자기 자신의 고백대로 험악한 세월이었습니다. 야곱의 험악한 인생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가로채기 위해서 엄마 리브가와 함께 아버지를 속여 축복을 받은 오늘 본문의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형 에서의 원한을 사게 되고, 생명의 위협 때문에 외삼촌 집으로 피신을 하면서 야곱의 인생의 험악함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살펴보면, 이것을 기획하고 연출한 사람은 엄마 리브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버지를 속이다 도리어 저주를 받을까 두려워하던 야곱에게 엄마 리브가는 “저주는 나에게 돌리겠다.”고 장담하면서 까지 자신의 계획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을 사랑했던 리브가, 야곱을 그토록 사랑했던 리브가가 이런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하게 되었을까요?  저는 세 가지 이유를 마음속에  생각해 봅니다.


    첫째는 데라의 집안분위기의 영향력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자식은 듣고 배우지 않고 보고 배웁니다. 자녀의 인생에 부모가 100%의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결정적인 책임이 있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부모의 자리에 서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에 대한 오해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저와 여러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이 아니라 저와 여러분의 순종을 요구하시는 분이십니다.


    셋째는 이방 며느리에 대한 미움 때문이 아니었던가 생각해 봅니다. 미움은 미움의 대상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미워하는 자신을 파괴하고, 내 가까이에 있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파괴합니다.


    이런 저와 여러분의 내면의 깊은 문제는 설교 한 번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삶공부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생명의삶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새로운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 상담할 줄 아는 능력을 배양하고, 경건의삶을 통해서 그것을 지속적으로 실습해 나감으로써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8 2014.4.13. "몸을 거룩하게 하시는 예수님" 레위기 11:44~ 1 석목사 2014.04.14 8396
127 2014.4.6. "속죄제물로 오신 예수님" 레위기 4:1~12 1 file 석목사 2014.04.08 8772
126 2014.3.30. "교회를 세우려면" 출애굽기 36:2~7 1 석목사 2014.03.31 8495
125 2014.3.23. "나의 행복을 위한 안식일" 출애굽기 31:12~17 1 file 석목사 2014.03.23 8664
124 2014.3.16.2부, 이기준 목사, 출24:9~11 “가족이 되셨나요?” 1 석목사 2014.03.18 9133
123 2014.3.16.1부, 엄해용 목사 출24:15~18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 2 석목사 2014.03.18 9176
122 2014.3.9. 나의 행복을 위한 십계명 1 file 석목사 2014.03.12 9117
121 2014.3.2. "여호와의 유월절" 출애굽기 12:12~14 2 file 석목사 2014.03.02 9698
120 2014.2.23. 2부) 출애굽기 3:1~5 “하나님 나 부르실 때” 엄해용 목사 2 석목사 2014.02.26 10000
119 2014.2.23. 1부) 출애굽기 5:22~6:8 “하나님이 기억하시면” 이기준 목사 1 석목사 2014.02.26 10248
118 2014.2.16. "하나님을 이기면서 살래? 순종하며 살래?" 창세기 49:28-33 2 석목사 2014.02.18 10065
117 2014.2.9. "내가 주인된 인생의 비참함" 창세기 43:13~14 2 석목사 2014.02.11 10040
» 2014.2.2. "야곱의 인생, 누구의 책임인가?" 창세기 27:1~13 2 file 석목사 2014.02.02 10154
115 2014.1.26. 2부 이기준 목사 "사람됨의 회복" 시편 8 편 2 석목사 2014.01.27 10197
114 2014.1.26. 1부 엄해용 목사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창28:10~16 2 석목사 2014.01.27 10602
113 2014.1.19. "계획을 미리 알려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창 18:16~33 1 석목사 2014.01.19 10484
112 2014.1.12. "아브람을 부르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창세기 12:1~3 1 석목사 2014.01.15 10312
111 2014.1.5. "하나님이 창조하셨다." 창1:1 1 file 석목사 2014.01.08 10101
110 2013.12.29.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계시록 21:18~21 1 석목사 2013.12.31 10461
109 2013.12.22. "인간이 되신 하나님!! 왜?" 계시록 1:12~19 1 file 석목사 2013.12.25 10187
108 2013.12.15.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들" 계 2:12~17 1 석목사 2013.12.17 10144
107 2013.12.8. 이기는 자? 그리고 그 축복. 계시록 3:7~13 1 석목사 2013.12.17 10280
106 2013.12.1. "하나님께서 교회에서 보기 원하시는 것들" 요한계시록 1~3장 1 석목사 2013.12.03 10649
105 2013.11.24. "감사할 이유, 감사하는 삶" 요한삼서 1:2~4 1 석목사 2013.12.01 10611
104 2013.11.17.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길" 베드로후서 1:3~11 1 file 석목사 2013.11.18 11215
103 2013.11.10. "고난을 넘어" 엄해용 목사 1 석목사 2013.11.12 11141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