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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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막 15:1-5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넘겨졌다. 
누구 한 사람의 죄 때문이 아니다.

시기심으로 똘똘뭉친 대제사장들
대제사장들의 호출에 꼭두새벽에 모여 일사천리로 공회를 진행한 70명의 산헤드린 공회원들
자신의 권력에 흠집을 내거나 괜히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눈감아 버린 빌라도
그리고 충동질 당하고, 흥분하는 어리석은 무리들...

마치 세월호 참사가 어느 한 사람의 죄 때문이 아니었던 것처럼. 인허가를 내어준 관료, 점검할 때 눈감아 준 관료, 사업자의 탐욕, 그들로 부터 돈을 받아 먹은 정치인들, 자기 자리를지키지 않았던 관련된 모든 사람들.... 문제는 내가 그들의 자리 중의 한 자리에 있었다면 나는 달랐을까 하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쉽게 흥분했다가는 쉽게 잊어버리는 군중들. 그 가운데 나 한 사람. 모두의 죄다. 

그래서 나는 아무도 손가락질 할 수 없다.
예수님은 그 상황 속에 잠잠하셨다. 
억울할 것 같은데, 답답할 것 같은데...
그저 잠잠함으로 십자가를 지셨다.
예수님의 해결책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잠잠히 십자가를 지시는 것이었다. 

인간의 죄가 똘똘 뭉쳐서 진행되는 가운데도 하나님의 뜻은 펼쳐진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속사업을 완성하셨고, 
예수님을 죽음에서 부활시킴으로써 그를 가장 존귀하게 높이셨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나의 억울함과 답답함을 해결해 보려고하면 할 수록
더욱 더 상황이 나빠진다. 
더욱 더 관계가 깨어진다.
예수님의 최고의 지혜로운 방법이 십자가였다면 
나의 최고의 지혜로운 방법또한 십자가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믿어드리자.
예 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 할 것은 그저 아니오 하자.
그리고 내가 해결해 보려고 발버둥치지 말자
하나님을 믿어드리자....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높이실 것이다 .
십자가가 살아 있는 가정
십자가가 살아 있는 목장
십자가가 살아 있는 교회를 함께 꿈꾸며 소망해 보자.

그런 답답한 상황에 처해 있는 형제를 볼 때에 
쉽게 충동질 당해 쉽게 흥분하여 휘말리는 무리처럼 굴지 말자.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라며 쉽게 함께 흥분하지 말자. 
어디까지가 확인된 사실이며 어디까지가 해석된 추측인지 살펴보자...
내가 헝제를 십자가에 못박는 그 사람은 되지 말자 ~~~    
사연이 있을 것이다. 
나는 아무도 십자가에 못박지 않기로 결심하자.
어리석은 군중이/무리가 되지 말기로 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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